전지현 기자
전지현 기자 주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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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숏폼 보다 팝콘 브레인 될수도···도파민 중독 심각 [매경데스크]
OTT 빨리보기에 익숙해져 지루하고 느린 전개 못참아 자극적인 숏폼 중독 가속화 느림의 미학·삶의 여유 실종요즘 60분 드라마를 30분만에 본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의 10초 건너뛰기 기능 덕분이다. 풍경 묘사나 대사 없는 장면, 조연이나 단역들의 수다,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은 빨리 감아버린다. 그마저도 지루하게 느껴지면 1.25배나 1.
2025-03-28 10:57:13
03.28
2025 -
매경칼럼
[매경데스크] 사색하는 인간이 사라지고 있다
요즘 60분 드라마를 30분 만에 본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의 10초 건너뛰기 기능 덕분이다. 풍경 묘사나 대사 없는 장면, 조연이나 단역들의 수다,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은 빨리 감아버린다. 그마저도 지루하게 느껴지면 1.25배나 1.5배 속도로 보기도 한다. 16부작 드라마를 정주행하기엔 여가 시간이 많지 않고 봐야 할 콘텐츠는 넘치기 ..
2025-03-27 17:29:3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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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정재 ‘회당 14억’받을때...한쪽선 톱스타가 연극무대로, 그리고 뛰는 티켓값 [데스크칼럼]
OTT가 촉발한 출연료 급등에 드라마 제작비 치솟아 편성 줄고 올해 극장 상영 韓영화 10편뿐 배우보다 작품 차별화 집중해야영화와 드라마에서 보던 톱스타들이 연극으로 몰려오고 있다. 과감하게 ‘NG 없는 무대’에 오른 그들의 연기 도전은 높이 살 만하다. 그러나 인기 배우 실물 영접의 대가는 크다. 이들의 높은 출연료에 연극 티켓 값이 10만원을 넘겼다.
2025-02-14 10:50:2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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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칼럼
[매경데스크] 한류가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던 톱스타들이 연극으로 몰려오고 있다. 과감하게 'NG 없는 무대'에 오른 그들의 연기 도전은 높이 살 만하다. 그러나 인기 배우 실물 영접의 대가는 크다. 이들의 높은 출연료에 연극 티켓 값이 10만원을 넘겼다. 티켓플레이션을 일으킨 톱스타들이 공연계로 넘어온 이유 역시 출연료다. 치솟는 배우 몸값을 감당 못해 드라마 제작 편수가 대폭..
2025-02-13 17:30:25
02.13
2025 -
문화
“받은 것도 없으면서 위기때 이상한 힘을 발휘하는 국민” [매경데스크]
숱한 외침과 우환 겪어도 불굴 의지로 폐허 재건해와 탄핵정국에 국난 처했지만 우리의 저력으로 극복할것“조선이란 나라는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온 나라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단 말이지.” 영화 ‘하얼빈’에서 일본 정치가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백성들의 저항을 가장 두려워한다
2025-01-03 10:49:44
01.03
2025 -
매경칼럼
[매경데스크] 위기에 나라를 살린건 국민이었다
"조선이란 나라는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온 나라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단 말이지." 영화 '하얼빈'에서 일본 정치가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백성들의 저항을 가장 두려워한다. 1905년 을사늑약을 강요하고 고종을 폐위시킨 그는 들불처럼 일어나는 의병에 경악하고, 결국 안중..
2025-01-02 17:38:0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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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칼럼
[매경데스크] 무능한 캐디는 없는게 낫다
강원도 평창 골프장에서 만난 캐디는 젊은 남자였다. 여름엔 캐디, 겨울엔 스키강사로 일한다고 했다. 친절한 그는 공이 어디로 날아갔는지 몰라 허둥댔다. 그가 정성껏 그린 위에 놓아준 공은 홀을 비껴갔다. 함께 라운딩한 일행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그래도 18홀을 돈 후 캐디피 15만원을 건넸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골프백을 열어보니 퍼터 커버가 벗겨져..
2024-11-21 17:24:11
11.21
2024 -
문화
손글씨 열풍···오롬 경필쓰기 대회 28일부터 접수
총상금 1000만원, 11월 10일까지 제출디지털 시대에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아날로그 필사 열풍이 불고 있다. 글씨는 개성과 감정을 드러내는 수단이다. 필체, 글씨 크기, 획의 강약, 문장 호흡에 따라 그 사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국내 대표 문구 브랜드 오롬이 제3회 경필쓰기 대회를 연다. 손글씨 만의 매력과 가치를 지키는 축제의
2024-10-24 18:07:5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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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건희 기증관’ 대신 ‘오르세’ 같은 근대미술관을 지어야 하는 이유 [데스크칼럼]
리움미술관 아류 전락 우려 추가 기증 어려워 발전 한계 이건희 컬렉션 근대작 골라 파리 오르세처럼 상설전 해야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밀레 ‘만종’, 마네 ‘피리 부는 소년’···. 유럽 근대미술 걸작들을 감상하기 위해 연간 300만명 이상이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을 찾는다. 그러나 지금 서울에서 한국 근대미술 대표 작가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2024-10-11 11:02: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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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칼럼
[매경데스크] 이건희 기증관 대신 근대미술관 지어야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밀레 '만종', 마네 '피리 부는 소년'…. 유럽 근대미술 걸작들을 감상하기 위해 연간 300만명 이상이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을 찾는다. 그러나 지금 서울에서 한국 근대미술 대표 작가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김환기, 유영국 대표작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은 없다. 2021~2022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이들..
2024-10-10 17:22:53
10.1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