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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원베일리·메이플자이처럼?

  • 정다운 기자
  • 입력 : 2025.03.28 13:20:35
  • 최종수정 : 2025.03.28 13:21:02
서울 반포·잠원·개포 등 강남권 인기 주거지마다 통합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여러 아파트 단지를 하나로 묶어 대단지로 재건축해 사업성을 높인 사례가 하나둘 완성되면서 그보다 늦게 통합 재건축을 시작한 단지들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조경, 커뮤니티시설, 주차 공간 등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대단지로 재건축된 후에는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크지만 자칫 사업 기간만 길어질 수도 있는 등 장단점이 확실하다.

통합 재건축은 말 그대로 여러 주택 단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하는 재건축 방식을 말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에 명문화된 용어는 아니지만 서로 인접한 단지를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거나, 여러 정비구역을 하나의 사업시행단위로 묶는 것을 통칭해 통합 재건축이라고 부른다.

사실 통합 재건축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서울 강남권 등 재건축이 활발했던 지역에서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구축 단지 둘, 셋, 그 이상도 합쳐 한 번에 재건축하려는 곳이 많았다. 이들 단지가 최근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자 통합 재건축 장점이 새삼 주목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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