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장과 신안군수가 같은 날 대법원 판결로 직을 잃게 됐다. 각각 배우자와 본인이 직위상실형에 해당하는 선고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27일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홍률 목포시장의 배우자 A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즉시 시장직을 잃게 됐다. 공직선거법 제264조는 당선인의 배우자가 당선무효유도 행위로 벌금 3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인의 당선을 무효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용서류손상 혐의로 기소된 박우량 신안군수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박 군수 역시 군수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날부터 목포시와 신안군은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송민섭 기자]
기사 상세
사회
목포시장·신안군수 대법서 '당선무효형'
- 입력 :
- 2025-03-27 17:56:37
- 수정 :
- 2025-03-27 20:06:1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라남도 목포시장과 신안군수가 대법원 판결로 각각 직위를 잃게 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의 배우자에게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그의 시장직이 상실되었고, 박우량 신안군수는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군수직을 잃게 되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은 오늘부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글자크기 설정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인기뉴스
2025-03-28 16:49 기준
-
1
‘ㄴㅇㄹ야’ 신고내용 알 수 없는 112 문자받고 출동했더니…30대가 ‘맙소사’
2025-03-27 10:20:39
-
2
“산불 피해 지원에 100억 넘게 모였다”…팔 걷어붙인 네카오
2025-03-27 14:18:06
-
3
김수현, 17세 김새론에 “나중에 실제로 해줘”…유족 카톡 공개
2025-03-27 14:15:40
-
4
[단독] “우리가 스타벅스 겁내겠나”...세계 2위 커피 프랜차이즈, 본격 가맹사업
2025-03-27 17:49:00
-
5
[현장] “다 제 잘못, 잔칫날 죄송해”…결국 고개 숙인 백종원
2025-03-28 13:34:14
-
6
“여보, 이제 밥 안 해도 되겠네”…조∙중식 서비스 제공 아파트 ‘인기’
2025-03-28 14:01:08
-
7
“아파트 80채를 한꺼번에”…‘사치생활’에 빚더미 30대 중국女가 한 짓
2025-03-27 11:10:56
-
8
“좋다 말았다, 만약 대통령 되면 난”…이재명 무죄 판결에 김부선이 한 말
2025-03-27 18:00:53
-
9
“반갑다 비야”...대형산불 완진 이끈 자연, 조기진화 서포트한 ‘임도’
2025-03-28 10:32:08
-
10
[속보] 미얀마 내륙서 규모 7.3 지진 < EMSC>
2025-03-28 15:36: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