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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삼성·하이닉스·DB하이텍, 반도체 연구 지원

최원석 기자
입력 : 
2025-03-27 17:41:14
수정 : 
2025-03-27 1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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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반도체 첨단 연구를 위해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공공팹 연계 플랫폼 '모아팹'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연구자와 기업이 첨단장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과 연구원도 모아팹을 통해 연구한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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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연구·기술사업화 위해
'모아팹'에서 원스톱서비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모아팹 기능 고도화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유 장관,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모아팹 기능 고도화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유 장관,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3개 회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반도체 첨단 연구를 위해 힘을 모은다.

과기정통부는 2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과 함께 반도체 첨단 연구와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반도체 공공팹 연계 플랫폼인 '모아팹'이다. 지난해 3월 시작한 모아팹은 국내 반도체 공공팹 기관 6곳과 연계해 연구자와 기업이 첨단장비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관별로 운영하던 국가 반도체 팹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반도체 팹 시설이 없는 기업과 연구원도 모아팹에 의뢰하면 자신이 연구한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다. 현재 반도체 공공팹은 나노종합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에 있다.

3사는 모아팹에 12인치 첨단 공정장비 등을 지원하고, 반도체 기술과 팹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일반 연구자들은 첨단 연구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중소벤처 기업들도 반도체 설계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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