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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뷰 쓰면 상품권 줍니다" 신종사기 '팀미션' 주의보

지혜진 기자
입력 : 
2025-03-23 17:00:21
수정 : 
2025-03-23 1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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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종 금융사기 수법인 '팀미션'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팀미션은 피해자를 가짜 쇼핑몰 사이트에 유인한 뒤 가짜 상품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여 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301명에게 88억원을 사취한 사기 조직원 5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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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쇼핑몰 유인뒤
원금+적립금 준다며
피해자에 공구 유도
대화방 속 참여자들
알고보니 사기조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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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리뷰를 쓰면 상품권과 웃돈을 준다며 피해자를 유인한 뒤 돈을 가로채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인 이른바 '팀미션'에 대해 경찰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팀미션, 가상자산, 로맨스스캠(연인 빙자 사기)과 같은 민생 침해형 온라인 사기 범죄와 금융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금융사기인 팀미션은 주로 "특정 상품에 대한 평을 작성하면 상품권을 지급한다"며 피해자에게 가짜 쇼핑몰 사이트 가입을 유인한다. 이후 텔레그램 대화방 등으로 피해자를 초대해 "해당 상품을 공동구매하면 구매에 사용한 원금과 사이트 내 적립금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식으로 대금 지급을 유도한다. 하지만 이 대화방은 피해자를 제외한 나머지 참여자들이 사기 조직원들인 경우가 많다. 대화방에 모인 사기범들의 꾐에 넘어가 피해자가 구매 대금을 보내면 바로 종적을 감춘다.

실제 서울경찰청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텔레그램에서 물건을 공동구매하면 구매비용의 35%를 추가해 현금으로 환급해 주겠다고 속여 301명에게 88억원을 가로챈 일당 54명을 검거했다.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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