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한 건 그냥 넘어버려서 갇힐 일이 없네요. 그야말로 신세계예요!”
“경사로를 만들지 않으면 로청(로봇청소기의 줄임말)이 오르질 못해 마음을 접은 상태였는데, 대만족이에요.”
지금까지 로봇청소기 서너대를 사용했다는 이들도 감탄을 감추지 못합니다. 1세대부터 3세대 로봇청소기까지 골고루 써봤다는 이들 사이 항상 2% 부족함을 느꼈는데, 이를 꽉 채운 ‘물건’이 나왔거든요.

‘로봇발’이 달린 드리미(dreame)의 ‘X50울트라’ 입니다. X50울트라는 기본적으로 먼지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한 기계가 다 해내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이죠.
그런데 그동안 업계 안팎에서는 로봇청소기의 최대 장벽으로 꼽던 게 있습니다. 높이가 3cm만 되더라도 오르내리질 못해 그 자리에서 ‘빙빙빙’ 돌기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맴핑 센서까지 조악할 경우 가지 말아야 할 장소로 가 버벅대다 ‘이리 쿵 저리 쿵’ 결국 청소를 중단해버리는 일이 부지기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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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선보인 드리미의 X50울트라에는 세계 최초로 로봇접이식 다리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전에는 높은 문턱을 넘을 때 대부분의 로봇청소기들의 방식은 속도를 높여 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X50울트라는 Pro-leap 기술을 도입해, 로봇발이 로봇청소기 아래에서 나와 단독으로는 4.2cm의 턱을 넘습니다.
이중 문턱의 경우 최대 6cm 걸어 오르는 게 가능합니다. 드리미 측은 “Pro-Leap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마치 다리가 길게 뻗어 나오는 듯한 로봇발로 국민 유아매트 높이라 할 수 있는 3cm의 턱까지 오르내리며 청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봇청소기를 고를 때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는 로봇청소기가 얼마나 낮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냐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로봇청소기들은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청소를 하기 위해 맴핑 레이더 센서를 상체에 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물 인식 레이더는 로봇청소기 자체 높이와 더해져 그만큼 소파 아래 등을 청소할 때 장애물로 작용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X50울트라에는 VersaLift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청소기 상단 부분에 톡 튀어 나와있는 LDS센서가 낮은 장애물을 만나면 자동으로 본체 안으로 쑥 들어가는 식입니다.
최소 89mm의 높이만 있다면 RGB(빛의 삼원색인 적녹청) 카메라와 LED 조명을 활용해 200가지 사물인식이 가능하죠.
드리미 측은 “최소 8.9cm 틈만 있으면 청소가 가능해 낮은 공간에 있는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기존에 청소가 어려웠던 소파나 침대 하단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만 파스칼(PA). X50울트라의 흡입력 세기입니다. 이는 먼지 등을 빨아들이는 모터의 세기를 의미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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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의 흡입력은 물론 모터의 세기에만 100% 좌우되지는 않습니다. 모터를 돌려 청소기로 직접 먼지를 흡입하는 공기흐름과 진공도 등이 흡입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단 모터의 세기가 셀수록 흡입력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분석합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의 흡입력이 2000파스칼에서부터 시작해 1만8500파스칼까지 상당수 포진해있을 때 X50울트라의 흡입력은 가장 센 축에 속합니다.
여기에 로봇팔처럼 뻗어 나오는 사이드 브러시와 물걸레 패드가 모서리를 만나면 확장되는 기술이 X50울트라의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직각 모서리까지 꼼꼼히 먼지 등을 쓸어담을 수 있습니다.
물걸레질을 한 후 더러워진 스윙패드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 역시 큰 장점입니다.
기존에는 빨래판처럼 돌기가 돌아가며 세척해주었던 방식과 달리 최대 80℃의 온수를 직접 물걸레에 분사해 그 깨끗함을 더했습니다.
또 최대 45℃의 열풍건조는 물론 UV 살균을 통해 걸레 특유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방지했습니다.